[날씨] 올 들어 가장 따뜻…내일 흐리고 주말 전국 비
오늘은 덥다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날이었죠.
한낮에 서울은 24도, 파주 24.1도, 전주 25.1도까지 올라서 올해 들어서 가장 기온이 높았습니다.
기온이 얼마나 많이 오른 거냐면요, 보통 이맘때 서울이 13.5도를 보이는데, 평년기온을 10도 넘게 웃돈 거고요, 5월 하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인 겁니다.
반면 선선한 동풍을 맞는 동해안 지역은 15도 안팎에 오르는 데 그쳤는데요.
동풍이 산맥을 타고 넘어오면서 동쪽 지역만이 아니라 서쪽 지역도 건조하게 만들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 내륙 곳곳으로 건조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하늘이 흐리겠습니다.
그만큼 햇볕이 덜하다 보니 기온이 오늘만큼 오르진 못하겠습니다.
아침 기온부터 보시면 서울이 10도, 안동 8도, 창원 11도에서 출발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이 20도, 원주 21도, 대구 19도로 오늘보다 낮지만 포근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오후부턴 전국에 내리겠고요, 대부분 일요일 오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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